아파트 입주 전 사전검사 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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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성철 작성일16-05-27 15:00 조회2,971회 댓글0건본문
드디어 내 집을 장만하게 됐네요. 그것도 새로 입주 하는 아파트이기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.
입주전 사전점검은 다녀왔지만, 그냥 눈으로 쭈욱 둘러 보고 온지라 정말 잘 시공이 된 건지
문제는 없는지 궁금하던 터에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"주택검사" 라는 게 있더라구요.
새로 입주하는 소중한 나의 집이기에,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생활해야 할 집인지라
검사를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.
가구를 들여놓기 전에 검사해야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입주전에 하기로 했습니다.
TV에서 보던 열화상 카메라로 안방, 거실, 베란다 등 집안 구석 구석을
모두 다 촬영하시네요. MRI로 집을 통째로 스캔 하는 느낌입니다.
그리고, 유해물질이 나오지는 않는지 각 공간별로 측정기를 설치하고
검사수치도 기록 하시고….
전등, 전원 스위치 등에 과열 체크도 하시고, 생각보다 검사하는데 오래 걸리네요.
두 시간 정도는 걸린 듯 합니다.
구석 구석 빠짐없이 열심히 검사를 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갑니다.
우리가 병원에서 종합검진 하는 느낌이네요.
정확한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검사리포트를 보내주신다고 합니다.
일주일 후…
제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검사리포트가 도착했습니다.
집안 곳곳의 열화상 카메라 사진과 각종 측정수치들이 빼 곡 하네요
집안 구석구석의 단열 상태, 습기상태의 사진들과 각종유해물질인 포름알테이드,
벤젠, 톨루엔 등등의 검사수치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다행히 단열상태나 습기 등은 문제없이 양호한 것으로 나왔구요, 유해물질 중 몇 가지가
기준치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..
대부분 입주초기에는 도배나 장판의 접착제등에서 조금씩은 초과해서 나온다고 합니다.
암튼 검사를 하면 70%이상은 크고 작은 하자가 나온다는데 우리집은 이상이 없는걸 확인하고 나니 건강검진에서 이상 없는 소견이 나온 것처럼
맘이 편안하고 개운한 느낌입니다.
이상 주택검사 후기였습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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